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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2021년 9월 10일 시대전환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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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대전환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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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 육아휴직 부당인사 관련, ‘엄마가 되면 해고 당하는 사회’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기대하는 건 사치입니다.


최근 남양유업이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 팀장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심지어 회장이 직접 주도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 분유와 유제품을 판매하며 엄마들을 주 고객으로 삼는 회사에서, 정작 엄마가 되면 불이익을 받거나 해고를 당합니다. 후안무치에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남양유업의 여성직원 부당인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3년에는 “남양유업은 여성 노동자들이 결혼을 하면 해고를 시킨다”는 보도가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결혼 후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바뀐 사례도 빈번했습니다. 8년동안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더욱 참담한 사실은 이것이 비단 남양유업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여전히 10명 중 3명은 육아휴직 후 복직하지 못하고 일자리를 잃거나, 권고사직을 당합니다. 통계청이 조사한 여성의 경력단절 사유에서도 임신과 출산, 육아가 약 70% 가까이 차지합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지 못한 채, 그저 경매처럼 ‘아이 낳으면 얼마를 준다’는 식의 선심성 현금 지원을 약속하는 안일한 인식으로는 결코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남양유업의 사례가 누군가에게 그다지 놀라울 것 없는 현실이라는 점 먼저 바꿔나가야 합니다. ‘엄마가 되면 해고 당하는 사회’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기대하는 건 사치입니다. 


2021. 09. 10

시대전환 대변인 양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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